10대 청소년 '지하철 1호선 선로에 누워' 전동차에 치여 사망

입력 2016년01월25일 13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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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동차가 승강장에서 출발 직후 선로에 누워있던 남성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 자살로 추정

[여성종합뉴스]25일 새벽 한 10대 청소년이 지하철 1호선 선로에 누워 있다 들어오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구간 선로를 달리던 급행 열차 "선로에 물체가 있었다"는 기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 현재 자세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 황모(18)군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후 4개 선로 중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 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50여명을 구일역으로 안내 조치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7시50분경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가 승강장에서 출발 직후 선로에 누워있던 남성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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