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큰딸 5년전 살해'경기도 광주의 야산' 시신 찾아

입력 2016년02월15일 19시3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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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딸을 때렸는데 숨졌고, 시신은 야산에 유기했다”

[여성종합뉴스] 15일  경기도 용인시의 A아파트(236㎡)에서 동거하는 어른들이 7세 여자 아이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난 오후  시신을 알몸 상태로 야산에 암매장했던 것으로 사건 발생 4년 4개월 만에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남경찰청은 자녀를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구속된 박씨로부터 “2011년에 딸을 때렸는데 숨졌고, 시신은 야산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딸 A양의 시신을 이 아파트에 함께 살고 있던 대학 동기 백모(42ㆍ여)씨와 집주인 이모(45ㆍ여)씨와 함께 경기도 광주시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암매장을 도운 2명을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하고, A양 시신을 15일 경기도 광주의 야산에서 찾았다.


이들은 당시 7살이던 A양이 가구를 망가뜨리는다는 이유로 박씨는 딸 A양을 발코니에 감금하고 회초리로 30분간 때렸다.

집주인 이씨가 “아이를 똑바로 가르치라”고 요구한 점도 이씨의 매질을 부추겼으며 집주인 이씨도 A양 체벌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자녀를 체벌한 다음날 오전 A양을 의자에 앉게 한 뒤 테이프로 손ㆍ발을 묶어 폭행한 뒤 출근했고 A양은 끝내 숨졌다.
 
박씨는 집주인 이씨, 친구 백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차량에 싣고 이틀간 돌아다니다가 경기도 광주의 야산에 A양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시신을 묻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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