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선수, 영장실질심사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6년02월17일 21시23분 조규천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1시경 춘천시 근화동 인근 주점 앞 노상에서 한국체대 후배인 황우만(21) 선수를 폭행해 6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

[여성종합뉴스] 17일 춘천지법(안종화 영장전담판사)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사재혁 선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결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의자(사재혁)가 범행을 자백했고 주거도 일정하며 이미 기본적 증거 수집이 충분히 되어있는 점과 출국금지명령이 내려진 점, 부양가족이 있는 점, 피해자를 위해 1500만원을 공탁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날 법원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사재혁 선수는 "피해자 황우만 선수에게 미안하다.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재혁 선수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1시경  춘천시 근화동 인근 주점 앞 노상에서 한국체대 후배인 황우만(21) 선수를 폭행해 6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사재혁 선수는 황우만 선수가 지난해 초 태릉선수촌 합숙 생활을 하던 당시 자신에게 폭행을 당한 일을 소문내고 다녔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재혁 선수는 황우만 선수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황 선수 가족들은 사재혁 선수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행사건으로 대한역도연맹은 사재혁 선수에게 10년간의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