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한국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입력 2016년03월22일 18시47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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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을 방문한뒤 귀국한 43세 L씨가 이날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결과 양성 판정

[여성종합뉴스] 22일 질병관리본부는 한국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에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임신부들을 공포로 몰아넣기도 했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실상 '지카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한뒤 귀국한 43세 L씨가 이날 오전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씨는 지난 2월1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뒤 1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았으며, 이날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 붉은털 원숭이에서 최초로 확인된 이래 1952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첫 보고됐으나 한국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카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필라비비루스 계열로,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인 것으로 지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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