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문창학 선생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입력 2016년05월01일 10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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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원주재소 습격 범인은 결국 사형으로 결정 (매일신보 1923.11.15.)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북로)군정서 소속 독립군 문창학 선생을 2016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문창학 선생은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교통총장을 지낸 문창범 선생의 사촌동생이다.


선생은 1919년 3·1운동에 참가한 뒤, 간도로 망명하여 대한(북로)군정서 독립군으로 활동하였다.


1921년 1월 2일 대한군정서 대원들과 함께 웅기항의 일제 기관을 공격하고자 하였으나 일제 군경의 경계가 심하여 함경북도 경원군 소재 신건원주재소로 공격 목표를 바꾸었다.


중국 화룡현을 떠난 대원들은 두만강을 건너 1월 5일 새벽에 신건원주재소에 도착하였다.


주재소를 급습하여 일제 군경을 사살하였고 폭탄을 투척하여 일경 숙소를 파괴하였으며, 일제 군경과 교전 후 복귀하였다.


이후 만주 훈춘 등지에서 일제 군경 공격과 밀정처단 등 활동을 계속하다 1922년 12월 13명의 독립군과 함께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청진으로 압송되었다.


선생은 1923년 5월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같은 해 12월 20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 순국하였다.


정부는 일제 기관 파괴와 밀정처단 활동을 벌이다 순국한 문창학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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