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기적의 놀이터' 2020년까지10곳 늘릴 방침

입력 2016년05월08일 12시10분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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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각을 설계에 직접 반영하고 공사를 추진했으며 어린이 감리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놀이터....

얼뚱발뚱 놀이터
[여성종합뉴스]8일  순천 '제1호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 개장.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바위), 흙, 통나무 등을 주 재료로 활용하고 디자인 부문도 흐르는 시냇물, 잔디, 언덕, 동굴, 나무 그루터기 등이 자연의 상태처럼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순천시는 제1호 기적의 놀이터를 아이들과 주민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놀이터 지킴이를 운영하고 어린이가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놀이터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기적의 놀이터 1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기적의 놀이터를 10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관내 초등학생 1천300명에게 놀이터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8월에는 초등학생 30명과 1박2일 기적의 놀이터 참여 시범학교와 60명의 시민과 아이들이 기적의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캠프 등을 운영했다.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 명칭 또한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짓고 시민이 선정해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제1호 기적의 놀이터와 잘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일 기적의 놀이터에서 지역주민과 아이들, 기적의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 작가가 참여해 기적의 놀이터 약속 선언, 숲 밧줄 놀이 등으로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 준공식을 진행했다. 

한편 오는 2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놀이터의 미래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놀이터 전문가들을 초청해 순천 기적의 놀이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기적의 놀이터는 전문가, 학교, 어린이, 주민이 함께 계획하고 만든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의 생각을 반영한 놀이공간으로서 대한민국 아이들의 놀이터를 새롭게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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