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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육군 병사들 '양주 마시고 탈영'

입력 2016년05월19일 15시24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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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9일 강원도 화천의 육군 모 부대에서 병사들이 양주를 마시고 지휘관 차량을 몰고 탈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해당 부대에 따르면 A(22) 상병 등 4명은 지난 16일 새벽 부대 내 국방마트(PX)에서 양주 3병을 마셨고 술에 취한 A 상병은 이날 오전 3시경 지휘관 차량인 레토나 승용차를 타고 탈영했다.
 
A 상병은 도움·배려병사로, 부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병사로 알려진 가운데 탈영 1시간 만에 춘천시 소양2교 인근에서 해당 부대 간부에게 붙잡혔다.
 
헌병대는 음주를 주도한 A 상병을 근무지이탈과 군용물 절도죄로 구속하고, 나머지 병사 3명을 조사 중이다.
 
해당 부대 관계자는 "운전병이 아닌 A 상병이 어떻게 차량을 몰고 부대를 이탈했는지와 양주 구매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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