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창포물에 머리감고 단오떡 만들어볼까

입력 2016년05월20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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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머리감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창포물에 머리감고, 단오떡도 만들고!”

 
영등포구가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를 맞아 오는 28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4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문화원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단오의 다양한 세시풍속 재현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명절 단오의 의미를 되살리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오전 9시부터 주부취타대와 풍물길 놀이 행사 등의 식전 공연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10시에 단오 제례와 개막식 진행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연다.

 
행사장에는 ▲민속 겨루기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구민 참여마당 ▲장터마당 ▲구민 화합마당 등 5개 마당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민속 겨루기마당에서는 씨름과 팔씨름, 그네뛰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농구 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각자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단오떡인 수리취떡 만들기, 민화모란부채 만들기, 굴렁쇠 굴리기, 한지공예,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구민 참여마당은 창포물에 머리감기, 세족식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단오사진 촬영대회 및 어린이 단오풍속도 그리기대회 등이 개최되고, 무료 가훈 써드리기, 단오깃발전 등도 진행된다.

 
또한 국악인 김성녀의 공연, 남사당 줄타기 및 남사당 놀이, 문화원 초청가수 공연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구민 화합마당에서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순찰대를 운영하고 어르신을 위한 치매선별 검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심폐 소생술 시연도 준비해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아 주민들이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여유를 갖고 가족, 이웃과 함께 즐겁게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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