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월평균 1000명 감소

입력 2016년06월12일 15시59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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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하청 노동자가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3만명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여성종합뉴스] 12일 현대중공업은 사내하청 노동자는 지난달말 기준 2만9773명, 지난 1월(3만4300명)에 비하면 최근 5개월 사이 4527명(13.2%)이 직장을 떠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2013년부터 원유생산설비 등 해양플랜트 분야 공사량이 늘어나면서 사내하청 노동자가 많이 늘어나 한때 4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선박수주 감소로 사내하청 노동자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올해들어서는 매월 1000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었다.

조선업 호황기에 도급계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일감을 받았던 하청업체들이 불황을 맞아 수주물량이 없어지자 이에 소속된 노동자들도 버티지 못했다.
 
사내하청노조는 해양플랜트 분야 일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올해말까지 1만명의 사내하청 노동자가 더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사내하청업체들은 지난 2월부터 매월 근로자들에게 ‘해고예고 통지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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