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전담 경찰관, 교내 활동 잠정 중단

입력 2016년06월30일 16시4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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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교외 대면 상담시, 학교에 결과 통보

[여성종합뉴스] 30일 부산경찰청은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성관계한 사건이 공론화한 이후 부산시교육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세부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학교전담 경찰관들의 교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또 경찰관이 불가피하게 학교 밖에서 학생과 만나야 할 경우 지휘보고를 하고 적당한 장소를 정해 상담을 한 뒤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하기로 했다.
 
학교전담 경찰관이 전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문자 메시지로 학생과 접촉하고 상담, 계도하는 활동은 계속한다.
 
부산경찰청은 또 긴급한 사안이 발생하거나 학교 측의 요청이 있으면 학교전담 경찰관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시교육청이 우선 학교전담 경찰관의 교내 활동을 잠정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신속하게 세부 계획을 수립해 학생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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