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팔당호서 남성 시신 발견' 수사

입력 2016년07월09일 09시51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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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8일 오후 5시 30분경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팔당호 경안천과 북한강 물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어업에 종사하는 A씨가 물 위에 쳐놓은 그물을 걷어 올리려다가 물 한가운데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오후 11시 30분경 시신 인양 작업을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물 위로 그물들이 처져 있고 수풀이 많아 시신에 접근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시신의 부패 정도가 상당해 나이대를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몸에서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이는 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상태로 보아 타살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운동복 차림인 시신에서 신원을 특정할만한 소지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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