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한양대 앞 골목길 미니소방서 제막식 개최

입력 2016년08월27일 09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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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소방서 제막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지난 23일 사근동 한양대 앞 상점가에서 ‘골목길 미니소방서 설치 기념 제막식’을 개최했다.
 
미니소방서란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소화기 보관함으로, 소방차 진입불가지역 및 진입곤란지역에 설치하여 초기 화재 대응력을 높여 대형 재난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설치한 것이다.
 
구는 올해 (주)현대건설(금호제2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시공사)과 협업하여 관내 화재취약지역인 사근동(한양대 앞 상점가 내), 행당1동(행당시장 내), 금호4가동에 각각 2개소씩 총 6개소에 미니소방서를 설치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잇단 화재뉴스들을 접하면서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좁은 골목길 화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위급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는 미니소방서가 주민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취약시간대, 인적이 드문 심야나 새벽에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점가 가게 안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만, 가게 영업이 끝난 이후 화재발생시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누구든, 언제든 공유할 수 있는 미니소방서 설치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니소방서는 화재 발생 원인을 초기에 제거하여 대형 재난에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사업이다. 향후 주민들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여 안전 특별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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