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장수사진, 찾아가서 찍어드려요

입력 2016년10월24일 09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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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장수기원 사진촬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오는 25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수기원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지역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


행사 주관은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이다. ‘은빛과 함께’는 지난 2011년 조직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장수기원 사진촬영’은 3년째 이어지는 단체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구청사 등 장소를 지정해 어르신들을 모셨지만 올해는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바꿨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대상자는 총 45명으로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을 받았다.


김홍태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 총단장은 “정서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봉사자와 어르신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촬영은 지역 내 기업인 (주)테크데이타 소속 직원 2명이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오랜 시간 누워 지내는 어르신을 위해 말벗 봉사를 병행해 마음 속 외로움도 덜어드린다. 이날 촬영한 사진은 일일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은빛과 함께’는 내달 1일 홀몸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밑반찬 나눔 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봉사자들이 장조림 등 4가지의 영양 밑반찬을 직접 조리·포장한 뒤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한다.


각 동별 ‘은빛과 함께’ 봉사단 역시 지역의 후원을 통해 경로당 환경정비와 경로잔치, 세탁봉사, 안부확인, 재난도우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구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에서 올해 또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과 청장년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복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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