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시로 물드는 늦가을

입력 2016년11월10일 18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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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제17호 동대문문학 출판기념회 및 시 낭송회에서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를 낭송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동대문구 소재 동대문문인협회(회장 이창수)가 10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광장 및 강당에서 제17호 동대문문학 출판기념회 및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오후 12시 30분 테이프 커팅으로 개막을 알린 이번 행사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문인협회장 및 회원 등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구민 220여 명이 함께했다.

1시부터는 우쿨렐레 및 기타 연주, 애송시?자작시 낭송, 왕언니클럽의 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시낭송회에서는 김춘수 시인의 ‘꽃’을 비롯해 문인협회원들의 자작시가 낭송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를 낭송했다.

더불어 복지관 광장에는 시와 수필 화전 등을 전시해 복지관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바쁜 일상 중 잠깐이라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바쁜 생활 속 한편의 시나 소설은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삶에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한다”며 “동대문구의 문화 부흥을 위해 문학인으로서의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문인협회는 17년 동안 동대문구민들의 문화향유 제고를 위해 시화전을 비롯한 찾아가는 시 낭송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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