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즐겁다

입력 2016년12월09일 10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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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강원도 횡성군의 한 스키장에서 열린 서대문구 1박 2일 스키캠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겨울방학 기간 중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을 위해 스키캠프, 인라인스케이트, 음악줄넘기, 문화트레킹 등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동계 스포츠 스키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1박2일 스키캠프는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의 스키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전문가의 지도로 수준별 강습을 받은 후 스키를 탄다. 저녁에는 이글루 만들기 체험과 팀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스키캠프는 추운 겨울 소홀하기 쉬운 신체활동으로 건강을 증진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비는 6만 9천 원이며 스키복을 대여할 경우에는 만 원이 추가된다. 기초수급자과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의 50%를 내면 된다.


인라인스케이트(초급반, 중급반)와 음악줄넘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서대문구 홍은2동 소재 ‘아테네스포츠’에서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월 3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총 8회) 1시간씩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각 15명씩 모두 45명이다. 참가비는 만 원이다.


실내에서 진행돼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트레킹은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전문 해설가의 상세하고 재미있는 안내를 들으며 유명 사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1월 4일에는 ‘위대한 인물들의 고향, 파주’라는 주제로 반구정, 임진각, 화석정, 자운서원, 윤관장군묘를 방문한다.


1월 6일에는 ‘정조의 의지가 담긴 수원 화성’을 돌아보고, 11일에는 ‘계백장군이 용맹하게 싸웠던 논산 황산벌’이란 주제로 관촉사, 황산벌, 계백장균묘, 백제군사박물관, 돈암서원, 개태사를 찾는다.


12일에는 ‘역사의 섬, 항쟁의 섬 강화도’란 주제로 고려궁터, 행궁터, 고인돌, 강화역사관, 전등사, 광성보, 조선왕조실록 사고에서 문화트레킹이 진행된다.


각 회마다 보호자와 자녀까지 4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입장료와 점심식사 비용을 포함해 강화도 트레킹이 만 칠천 원, 나머지는 만 오천 원이다.


서대문구 문화트레킹은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며 정을 돈독히 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과 흥미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대문구 겨울방학 생활체육교실은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이달 12일 오전 9시부터 18일 밤 11시까지 서대문구 홈페이지(배움마당⇒생활체육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모집인원이 초과하면 전산추첨을 통해 이달 19일 오후 2시에 선정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린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생활체육교실이 특히 겨울방학 기간 신체활동이 적은 어린이,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과 건전한 여가 활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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