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백범 김구 독립운동’ 특별전

입력 2016년12월12일 17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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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독립운동 전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이 2층 기획전시실에서 ‘백범 김구와 함께 하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어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북구가 지난 5월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 인근에 개관,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를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는 근현대사기념관 옆 마당에는 독립민주기념비가 서 있다. 이 기념비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민주투사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부부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전국 네티즌 300여 명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근현대사기념관(관장 이준식)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순국선열과 민주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자 시민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마련한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을 기념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부터 1945년 광복까지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백범 김구 선생의 민족 사랑과 독립정신을 담았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후원하고 서울 덕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김구의 독립운동을 ▲개항과 백범 김구의 출생부터 동학농민군 활동, ▲애국계몽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의열투쟁, 한국광복군의 대일선전포고 ▲광복, 망명지사의 귀환 등 크게 4개 시기로 나눠 구성했다. 각 시기별로 김구의 생애와 활동뿐만 아니라 당시의 일제 침략과 시대상, 다른 독립운동사 등을 함께 구성해 독립운동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자료 등 30여 점의 전시물과 서울 덕원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김구 초상 작품 27점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최인담 학예사는 “평생 나라를 위해 온몸으로 싸워왔던 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특강 ‘나도 백범’ 강좌 등 이번 기획전에 따른 기념행사도 곧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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