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상사는 사악과 무능 2종류" 학술연구

입력 2016년12월17일 12시47분 문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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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엄튼 뉴욕주립대 세스 스페인 교수 논문 발표

[여성종합뉴스] (연합뉴스)17일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운영하는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에 따르면 빙엄튼 뉴욕주립대의 조직행동전공 세스 스페인 교수 등은 '스트레스, 웰빙, 그리고 리더십의 어두운 면'이라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스페인 교수는 '무능'(dysfunctional)한 상사에 관해 "당신에게 나쁜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며 "능력이 부족하거나 성격의 결함 때문에 일을 잘 못 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사악'(dark)한 상사는 파괴적 행동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일을 해서 자신을 높이려고 한다는 것이 스페인 교수의 설명이다.

타인의 고통을 즐기며, 일상 생활에서 비열하고 가학적인 특성을 보이는 이들이다.


스페인 교수는 사악한 상사의 특성으로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즘', 자아에 도취하는 '나르시시즘', 남이 어떻게 되든 아랑곳하지 않는 '사이코패스성(性)' 등 3가지를 꼽고, 이를 '어둠의 삼각'이라고 지칭했다.

 

그는 "누구에게나 이런 성향이 어느 정도는 있다"며 "나쁜 상사들이 보이는 행동을 틀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이를 고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에메랄드 그룹 퍼블리싱이 발간하는 '직업 스트레스와 웰빙 연구' 시리즈 총서의 제14권으로 나온 '직업 스트레스에서 리더십의 역할'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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