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및 전남 각 지자체 '시무식 없애고 현장서 새해 맞이.....'

입력 2016년12월26일 16시34분 유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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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광익(集思廣益)' 가치로 관행적 의식행사 탈피

[여성종합뉴스] 26일 광주와 전남의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라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 정신으로 관행적인 시무식을 탈피해 현장에서 새해를 맞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광주 북구는 새해 1월 2일 시무식 행사를 열지 않고 송광운 북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북구노인종합복지관 등 30여개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공직자가 주민을 섬기겠다는 자세로 '집사광익'의 정신을 실현하고, 현장을 중시하는 공직풍토를 이어가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는 게 북구의 설명이며 이날 송 구청장은 새해 첫 업무 시작일인 1월 2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북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 자원봉사를 펼친다.


국장급 이상 간부들도 태봉노인복지관, 각화종합사회복지관, 오치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6개 복지시설에서 중식 준비 및 배식,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나선다.

 

북구 산하 부서·친목·동호회별로 운영 중인 '북구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도 관내 20여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새해 첫날 섬김·나눔의 행정을 실천한다.


또 그동안 관행적으로 가져왔던 종무식을 대신해 29일 오전 10시 지역발전 유공 주민을 초청해 표창을 수여식을 개최하고, 각 부서는 자율 간담회를 하며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한다.


광주 동구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을 공무원·주민 포상 행사로 대체하고, 새해에도 시무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자율적으로 새해 아침 너릿재 옛길 정상에서 해맞이 등산객을 상대로 떡국나눔 봉사활동을 김성환 구청장이 솔선수범해 펼치기로 했다.


전남 완도군은 지자체의 내년 핵심 사업을 위해 시무식을 대신 행사 홍보에 군청 전 직원이 2일 오전 9시 30분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리는 해조류센터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모여 박람회 성공을 기원한다.


공무원들은 직접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들고 거리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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