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양이 AI 특별방역대책 마련

입력 2017년01월04일 09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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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지난 3일 오후 2시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인 고양이 AI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회의는 최근 포천 폐사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AI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인 조윤주 교수(서정대학교 애완동물학과), 문기인 강동구 수의사회장, 고양이 보호단체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AI 대응에 대한 이해식 구청장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는 대책회의를 통해 국가 위기 경보 완화 시까지 ▲ 길고양이 공공 급식소 61개소 주변 방역 및 일회용 사료그릇 사용 ▲ 급식소 주변 등 길고양이 AI 감염에 대한 주기적 예방 활동 강화 ▲ 급식소 주변 청결 및 야생조류 먹이주기 금지 ▲ 강동구 수의사회‧고양이 보호단체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캣맘’에게는 ▲ 길고양이 사료 배부 시 고양이와 접촉 자제 및 개인위생 철저 ▲ 감염 의심 고양이 발견 시 만지지 말고 종합상황실이나 구청 일자리경제과(☎02-3425-6010)로 즉시 신고 ▲ 야생 조류 폐사체 발견 시   푸른도시과(☎02-3425-6450)로 신고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고양이를 다룰 때 반드시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을 당부했다.

구는 AI 예방을 위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자원봉사자들에게 친환경 소독약, 손 소독제, 장갑, 방역마스크, 일회용 사료 그릇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전문가‧캣맘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AI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불안한 마음을 갖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1월부터 AI 발생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가‧캣맘과 함께한 특별방역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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