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건설현장 식당 업주 '크레인 고공농성'

입력 2017년01월17일 20시3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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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식비 달라"

엘시티 공사장서 고공농성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여성종합뉴스] 17일 오전 6시 50분경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의 건설현장 식당(함바) 업주 A(45·여)씨는 "밀린 식비를 달라"며 6번 크레인에 건물 3층 높이까지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오전 7시 15분께 A씨를 발견, 크레인에 올라가 A씨의 몸에 안전줄을 묶고 내려가자고 설득에 엘시티 함바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엘시티 작업 인부들의 밀린 식비가 2억원에 달한다"면서 "돈을 줄 때까지 내려가지 않겠다"고 3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A(45·여)씨는119구조대와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A씨를 발견하고 오전 7시 20분경 크레인에 올라가 A씨의 몸에 안전줄을 묶고 내려가자고 설득해 오전 10시 10분경 내려왔다.

 

엘시티 건설현장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엘시티의 철골 구조물 제작을 맡았던 B사 소속 직원들에게 장기간 식사를 제공했지만, 지난해 말 B사 부도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농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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