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창작예술촌, ‘장안창작마당’ 22일 문을 연다

입력 2017년07월20일 14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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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가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공간이자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과 예술가들의 창작지원 거점이 될 ‘장안창작마당’ 열림식 행사를 오는 22일(토) 오후 4시에 장안창작마당(옛 장안식당)에서 개최한다.


장안창작마당 열림식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 입주작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테이프 대신 공예공방 첫 작품으로 쓰일 각목을 톱질하는 목각 톱질 커팅, 시설 및 전시작품 관람, 청수골 마을카페 메뉴 품평회 등 이색적인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이외에 레지던시 작가의 도예 체험 프로그램, 지역 청년과 주민들로 구성된 밴드 및 판소리 축하공연, 중복에 맞춰 원도심 주민들이 마련한 먹거리(닭죽) 나눔 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융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장안창작마당 1층에는 공유부엌, 시민공방, 어린이 창작목공소 등 지역민의 삶에 기반을 둔 융복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층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영상, 시각예술, 도예분야 3명의 입주 작가들의 작품 창작 활동이 이뤄지는 레지던시 공간으로 활용된다. 작가들의 작업실 옆에는 갤러리도 마련돼, 입주작가 세 사람의 전시작품이 첫 선을 보인다.


기존 주택이었던 별채는 외지 청년이 순천을 방문하여 순천을 체험해보는 ‘장안여인숙’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장안창작공방 개관을 통해 시민의 삶에 문화예술의 요소를 다채롭게 도입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에 활력을 줄 것”이라며, “배병우, 김혜순, 조강훈 스튜디오와 함께 아시아생태문화중심 도시를 꿈꾸는 순천의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안창작마당은 순천시 원도심 구역인 금곡동에서 지난 40여년간 삼겹살집으로 유명했던 장안식당을 뒷마당과 주택, 기존 벽체 등 건물의 요소를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하여 융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명칭은 전국 공모를 통해 시민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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