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입력 2017년07월21일 07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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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규모로 어린이풀과 슬라이드풀, 물분수 터널, 유아풀 등을 설치하고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을 무료 개방

효창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초등학교 여름방학에 즈음해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20일간 효창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구는 효창공원 광장(매점 앞)에 200㎡ 규모로 어린이풀과 슬라이드풀, 물분수 터널, 유아풀 등을 설치하고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물놀이장은 36개월 이상 13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미취학 어린이는 필히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며 수질관리를 위해 동시 입장객 수는 2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애완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다.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45분 물놀이 후 15분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구는 햇볕이 뜨거운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를 휴장시간으로 정해 물놀이장 오염물질을 제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구는 물놀이장 주변에 남·여 탈의실, 간이샤워실, 화장실,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각종 물품과 식음료는 물놀이장 옆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원 내 취사는 불가하므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인근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효창공원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숲과 생태가 잘 보존된 구민의 쉼터인 동시에 백범 김구 선생 등 7인의 애국선열이 묻힌 국가지정문화재”라며 “물놀이를 즐기더라도 지나친 소음이나 주위에 불편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효창공원에는 별도 주차장이 없다. 자가용 이용 시 인근 효창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단 주차면이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에서 하차해 1, 2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10분 거리에 공원이 있다.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는 20분 정도 걸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유년의 여름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효창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며 “무료인 만큼 많은 이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더위를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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