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안평대군의 호연지기 특별한 서당' 운영

입력 2017년07월24일 08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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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어린이들이며, 현재 차수별로 25명을 선착순 접수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한옥에서의 색다른 전통체험을 하고, 훈장 선생님께 전통가치인 충․효․예를 배울 무계원 서당교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를 운영, 참여자를 접수 받고 있다. 


서당교실은 총 3일간의 과정으로 두 차례 이뤄진다. 1차는 오는 8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2차는 8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다. 1차 및 2차 수업 모두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12시에 끝난다.
 
장소는 관내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어린이들이며, 현재 차수별로 25명을 선착순 접수 받고 있다.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은 서당교실 수업 장소인 무계원에서 나왔다.

무계원은 세종의 셋째아들인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 꽃 핀 낙원과 그 풍경이 비슷해 화가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다는 곳이다.

당시 안평대군이 같은 장소에 지었던 정자 ‘무계정사’의 이름을 따 현재의 이름을 얻게 됐다.


수업은 ▲예절수업과 ▲체험교육으로 나뉜다. 예절수업에서는 충․효․예의 뜻과 함께 공수법, 배례법* 등을 배운다.

훈장 선생님과 함께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체험교육은 좀 더 풍부하다. 국궁을 직접 만들어 쏘아보기, 고서화 채색법 배우기, 바둑 규칙과 명칭 배우기, 어변성룡도* 평부채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 가는 우리네 전통가치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접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서당교실 프로그램인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를 통해 충․효․예의 아름다움을 종로구 초등학생들이 마음 깊이 새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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