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저수율 20%대 '해갈에는 부족'

입력 2017년07월25일 16시5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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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댐 저수율도 하락

[여성종합뉴스]25일 경북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리는 등 적지 않은 비가 내렸으나 포항, 경주 등 동남부는 여전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에는 이달 누적 강수량이 24일까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이날 새벽부터 오전 1시까지 강우량은 21.8㎜로 적지 않은 단비가 내렸으나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경주 16.1㎜가 내려 이달 누적 강우량도 58.4㎜에 그쳤고 고령과 성주도 5㎜도 안 되는 비가 내렸고 7월 누적 강수량이 각각 49.7㎜와 65.4㎜,영덕은 강우량이 41.3㎜로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기준으로 포항 282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29.6%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20%대로 떨어졌다.

 

포항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관정개발 24곳, 간이양수장 설치 4곳, 다단양수 3곳, 하천굴착 127곳 등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긴급 급수차를 총동원해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경주시도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38.1%에 그치자 수원 확보, 다단양수 등으로 가뭄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 비가 도심보다는 죽장면 등 가뭄이 심한 곳에 상대적으로 많이 와 그나마 다행이나 저수율이 당장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다"며 "내일까지 비 예보가 있어 어느 정도 해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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