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소령 후임에게 주먹질 '상관 갑질' 또 도마위

입력 2017년08월08일 11시03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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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여성종합뉴스] 현역 육군 소령이 술자리에서 후임 장교를 폭행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서면서 박찬주 대장의 공관병 논란에 이어 중간 간부들의 음주 폭행까지 불거지면서 군 지휘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군 인권 보장을 내세우며 취임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았던 시점인 지난달 26일 밤 10시경 경기도 용인시에서 긴급환자 이송을 책임지는 인근 육군부대 소속 박 모 소령이 후임 A 중위를 때린 회식 장소 폭행은 30m 정도 떨어진 인근 상가 앞으로 이동할 때까지 십여 분간 계속됐다.

 

만취 상태에서 폭행당한 A 중위는 얼굴 곳곳에 멍이 드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박 소령은 A 중위가 회식자리에 늦자 술을 강요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대원들은 박 소령이 평소 잦은 폭언을 일삼아 부대 측으로부터 경고장을 받기도 했고, 술을 마신 다음 날 식당에 있는 자신의 차를 부대로 대신 가져오라는 등의 부당한 지시도 했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박 소령이 폭행 사실을 시인했고, A 중위 역시 술에 취해 상관에게 두어 차례 주먹을 휘두른 점을 인정했다며, 현재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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