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도시재생, 주민 주도로 이뤄진다

입력 2017년08월17일 18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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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도시재생 주민대학 수료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순천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비를 위한 2단계 지역(남제,저전,장천동) 도시재생 주민대학 1기 수료식을 지난16일 아랫장 상인교육장 2층에서 개최했다.


‘주민 스스로 준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목표로 운영된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7월 31일부터 3주간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돼 거주민, 상인, 언론인 등이 참여했으며, 총 31명이 수료했다.


특히,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집중검토회의를 통해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우선순위 설정, 단위사업 발굴 등을 거쳤고, 마을현장 답사, 전문가 교육,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과정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2단계 도시재생 주민대학 1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 사업 아이디어 발표와 함께 최근 도시재생 사업의 부작용으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결의했다.


결의문을 통해 수료생 모두는 향후 도시재생 사업추진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건물주, 상인, 입주자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3개 동이 협력해 향후 건물주 설득 등 민간영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업 추진 이후 부작용으로 나타난 젠트리피케이션을 사후에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면, 순천시 2단계 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젠트리피케이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노력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28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내 110여 곳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연평균 연간 8조(재정2조, 기금5조, 공기업3조)를 투입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단계 지역(남제․저전․장천) 선정을 목표로, 향후 주민대학 2기 심화과정 운영(9월),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응 T/F팀 구성 등을 통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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