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합계출산율 2.42명' 기초 지자체 중 1위

입력 2017년08월30일 22시10분 홍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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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기초자치단체 '서울 관악구와 종로구' 0.78명

[여성종합뉴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출생통계(확정)’를 보면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은 2.42명으로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1명보다 높은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262곳, 여성이 평생 동안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합계출산율 1.0명 이하 시·군은 37곳 이다.
 
이어 전북 순창군(2.02명), 강원 인제군(1.97명), 부산 강서구(1.92명), 전남 영암군(1.90명) 순으로 합계출산율이 높았다.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관악구와 종로구로 0.78명, 부산 중구, 서울 강남구(각 0.80명), 서울 광진구·부산 금정구(각 0.87명), 경북 울릉군(0.87명)도 합계출산율이 낮았다.

합계출산율이 채 1명이 안되는 곳은 37개로 전년(18개)보다 2배나 늘었다.
 
전국적으로 저출산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합계출산율을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세종이 1.82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1.47명), 제주(1.43명) 순이었다. 서울은 0.94명으로 가장 낮았고, 부산(1.10명), 인천(1.14명), 광주(1.17명) 등도 바닥권을 형성했다. 17개 시·도 모두 합계출산율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확정됐다. 전년보다 0.07명이 감소한 것으로 2009년(1.15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수는 40만6200명으로 전년보다 3만2200명(7.3%) 감소했다.

 

올 상반기 태어난 출생아 수는 18만85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2.3% 감소했다.

올해 출생아 수는 36만명 내외, 합계출산율은 1.07명 수준으로 전망된다.

 

엄마의 평균 출산연령도  기초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 서초구(33.54세), 경기 과천시(33.49세), 서울 성동구(33.36세)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원 양구군(30.65세), 경기 연천군(30.70세), 강원 화천군·홍천군(각 30.82세)은 상대적으로 평균 출산연령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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