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 특별세미나 개최

입력 2017년09월01일 08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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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해 체계적인 조사ㆍ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박물관 건립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 세미나가 열린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주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주관하는「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 및 연구ㆍ조사 추진방향 모색을 위한 특별세미나」가 9월 2일(토)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대구 달서구 공원순환로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소재로 지난 7월 3일 개막된 특별기획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 폐막행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을 위한 과제 및 효과적 연구ㆍ조사 추진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약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된다.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강정숙 박사가 “국내외 일본군‘위안부’ 관련 박물관 전시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김창록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송희 신라대학교 부총장, 정현주 국립여성사전시관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효과적 박물관 건립 및 전시방향, 일본군‘위안부’ 관련 연구ㆍ조사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 세미나에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이신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하여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난 7월 3일(월) 서울 전시(7. 3.~7. 15.)를 시작으로, 전북 전주(7. 19.~8. 5)와 대전광역시(8. 10.~8. 19), 대구광역시(8. 23~9. 2.)에서 차례로 특별기획전 ‘하나의 진실, 평화를 향한 약속’을 진행해왔다.


‘위안부’ 관련 주요 사료와 함께 ‘위안부’ 설치미술 작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창진 작가, 네덜란드 출신 사진작가 얀 배닝 등의 작품을 전시해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문제는 전쟁과 여성인권 차원의 국제적 문제로, 이를 기념하고 기억하는 작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세미나가 그동안 흩어져 있는 관련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는 공간으로서 연구소와 박물관 건립에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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