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rk을음악회 ‘늦봄의 마음’ 초대

입력 2017년09월12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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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목) 오후 7시 30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공연장에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음악회 ‘늦봄의 마음’을 열고 시민들을 초대한다.


오는 14일(목) 오후 7시 30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가을음악회는 강북구 역사문화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는 공연 시리즈로 늦봄 문익환(1918~1994) 목사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강북구 가을음악회’는 지난 6월 출범한 강북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창작, 기획해 선보이는 공연으로 매년 강북구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시리즈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채문경 교수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문을 열고, 배우 문성근이 문익환의 시를 낭송한다. 또 강북구 프로젝트 밴드인 THE DREAM이 ‘침묵의 시대 속을 비친 당신의 불빛’이라는 주제로 퓨전음악을 연주한다.
 

이어 청년밴드 TWEED와 혜화여고 댄스팀 S-gesture가 문익환의 시 ‘자유’를 청년들의 음악과 몸짓으로 재탄생시키고, 송천동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구성된 소나무합창단이 통일을 주제로 노래한다.


청소년 전문극단으로 창단해 강북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극단 진동은 ‘늦봄의 마음’이라는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목회자이자 시인으로서 통일의 꿈을 실천해 온 문익환 목사의 삶을 다룬 공연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전화(02-994-8538~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 수유동에는 문익환이 생전에 거주한 ‘통일의 집’이 위치하고 있다. 이 가옥은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년 문익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20년 ‘통일문화관’으로 조성돼 강북구의 새로운 역사 명소로 탄생할 예정이다.


강북문화재단은 윤극영 가옥과 박을복 자수 박물관, 순국선열 묘역 등 강북구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이들을 주인공으로 ‘강북구 역사인물 공연 시리즈’를 매 가을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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