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장학회, 2017년 장학생 130명 선발

입력 2017년10월15일 10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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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 북구와 (재)광주북구 장학회가 2017년 장학생 선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대상 및 인원은 저소득 자녀·성적 우수자 등 고등학생 74명과 대학생 56명 등 130명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학생 100만원, 종합대학생 150만원 등 총 1억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북구는 지난해부터 저금리로 인한 장학금 지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명의 학생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예금의 분산·예치를 통해 이자수익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올해는 장학생 4명 및 장학금 400만원을 확대 선정·지급할 수 있게 됐다.


신청자격은 공고일(10월 17일) 현재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또는 그 자녀로 고등학교이상 재학중인 학생에 한하며, 성적우수 장학생과 저소득 장학생으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성적우수 장학생 중 고등학생은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전체과목 중 과반수 이상의 과목이 2등급 이내여야 하며, 대학생은 직전학기 평점평균이 4.0이상(4.3만점은 3.8)이어야 한다.


저소득 장학생은 2017년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 이하의 국민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세대로 고등학생은 직전학기 과반수 과목 이상의 성적이 5등급 이내, 대학생은 직전학기 평점평균이 3.0이상(4.3만점은 2.8)이어야 한다.


북구는 선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개최하는 이사회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12월중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광주북구 장학회는 기업체 등의 고액 기탁보다는 다양하고아름다운 사연을 담은 주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주신 소액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된 (재)광주북구 장학회는 개인, 기관, 단체 등 5만여명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총 66억 7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장학기금 이자수익으로 지난 2008년부터 9회에 걸쳐 1,393명의 학생에게 11억 9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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