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중화장실 관리책임자 지정 운영 눈길

입력 2017년11월15일 06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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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 투기 로고라이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이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관리책임자를 지정 운영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해남군은 관내 전체 공중화장실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군 관리대상의 공중화장실 146개소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지와 해수욕장, 시장, 터미널, 체육시설 등에 산재한 공중화장실은 그동안 해당 업무 부서에서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공중화장실에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화장실별 관리책임자를 지정, 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실명제 표지판에는 관리책임자의 이름과 연락처, 군의 담당 부서가 표기돼 고장이나 파손, 이용상 불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각 연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모든 공중화장실에 청소상태와 조명, 시설 작동 여부를 표시하는 점검표를 작성해 수시로 청결 상태 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야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2개소에 조명을 활용한 로고라이트를 시범 설치해 생활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상습 투기지역인 읍내 홍교주차장 입구 등에 야간시간대에 ‘잠깐! 쓰레기 무단투기 NO’‘불법투기는 미워요! 종량제봉투를 사용해요!’등 문구를 교차해 조명으로 비추고 있다.

 

기존 인쇄된 경고문은 야간에는 문구가 보이지 않아 늦은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이루어지는 무단투기에 대한 근절 효과가 낮았으나 밝은 조명을 이용함으로써 주민들 스스로 자정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방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해남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며 “화장실 관리책임제 등 신규사업들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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