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숨은미래찾기’ 공무원 연구모임, 창의적 정책 제안

입력 2017년11월15일 15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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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공무원 연구모임 발표대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순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숨은미래찾기 연구모임’ 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팀을 이루어 시정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7개 팀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지난 4월 첫 워크숍 이후 약 7개월간 팀원간의 토론과 학습을 통해 연구했던 내용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연구 주제와 내용 등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심․시티’ 팀(팀장 허가민원과 김형욱)은 도시의 공간에 주목하고 비워야할 곳과 채워야할 곳, 그리고 어떻게 디자인할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비움과 채움을 통해 도시를 다시 디자인하는 개념은 도시계획과 재생사업, 경관, 공공디자인, 마을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필요하며, 특히 시대와 사회적 변화요인을 담은 미래지향적인 도시디자인을 제안했다.


‘숨은미래찾기 연구모임’은 공무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엮어 순천시의 미래를 찾자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6급 공무원을 팀장으로 다양한 직렬과 직급으로 구성 운영된다.


이날 발표된 7개 분야(관광, 도시, 건강, 농촌, 재생, 문화, 복지)의 연구결과는 2030 순천시 중장기 비전 수립과 각 분야별 시정에 도입될 계획이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장은 “순천의 미래를 위해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순천시 공무원들이 자랑스럽다. NGO에서도 함께 참여하는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올해 연구 결과들이 전반적으로 시설, 개발보다는 문화, 복지, 삶, 생명과 같은 주제로 아젠다의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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