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방송작가 초청 ‘대중매체와 성평등’ 주제 토크콘서트

입력 2017년11월20일 13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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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방송작가들과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11월 21일(화) 오후 2시 30분 문화비즈니스공간 ‘상상캔버스’(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방송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대중매체’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방송제작 일선에서 활동하는 현직 작가 및 프로듀서(PD)들과 함께 성평등 관련 방송실태를 되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제작진, 시청자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성평등 보이스’* 멤버인 개그맨 황영진 씨 사회로, 국내 최초 젠더토크쇼 EBS ‘까칠남녀’의 김민지·최현선 프로듀서(PD), 페미니즘 서적 ‘괜찮지 않습니다’ 저자인 최지은 기자, 엠비씨(MBC) ‘뉴스투데이’ 김정은 작가, 그리고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자들은 대중매체가 재생산하는 성 고정관념, 성 차별적 표현에 대해 이야기하고, 성평등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어려움과 현 정부의 정책적 노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중매체가 지닌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짚어본다. 


이날 행사장에는 공중파·케이블·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각 방송사 작가들과 비전속 작가, 예비 방송작가 등 30명이 함께 참석해, 토론자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시간도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8일(수)~11월 14일(화) 페이스북에서 ‘대중매체에 바란다. 성평등 톡톡!’이란 제목으로 대중매체 속 성차별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댓글로 집계된 다양한 의견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도 공유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을 위해 대중매체 점검(모니터링)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양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만들어 방송관계자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최근에는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을 제작지원하며, 불법촬영 범죄· 데이트폭력 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성 상품화는 일반 국민들의 성역할 사회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방송제작진이 남다른 젠더감수성을 지니는 것이 중요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말 걸기’를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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