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규모 수도시설 72곳 대상 수질검사 실시

입력 2017년11월25일 07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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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양시는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마을에 맑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수도시설’이란 산간 고지대나 농촌에 지방상수도(수돗물)를 공급 받지 못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하수나 계곡수를 물탱크에 저장해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시설을 가리킨다.


이번 수질검사대상은 봉강면 신룡리 개룡마을 등 마을상수도 33개소와 소규모 급수시설 39개소 등 총 72곳이다.


시는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물을 직접 떠와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를 맡길 계획이다.


수질검사는 「수도법」 및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등 13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수질검사뿐만 아니라 물탱크(배수지) 청소도 병행해 그동안 쌓인 침전물과 부유물질을 제거해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한 곳으로 나올 경우 원인을 파악해 오염원 제거와 시설개선 등에 대한 조치와 재검사를 즉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질검사 결과를 마을에 적극 안내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규광 상수도과장은 “수인성 전염병 발생 등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이번 수질검사를 철저히 실시하겠다”며, “수질검사뿐만 아니라 배수지 청소와 수도시설인 취수원, 배수지, 지하수 관정, 여과지 등에 대한 정기적으로 점검·정비를 실시해 양질의 생활용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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