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직접 가꾸고 돌보는 어린이공원' 확산

입력 2018년01월24일 08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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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로당과 ‘어린이공원 위탁관리’ 협약 체결.....

어린이공원(환경정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역 어르신들이 손주들이 뛰어노는 어린이공원을 직접 관리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지난 22일 지역경로당과 ‘어린이공원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에게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를 맡기기로 했다.

 

‘어린이공원 위탁관리’는 쓰레기 무단 투기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린이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근 경로당 인력을 참여시키는 민관협력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어르신들이 공원 내 청소 및 수목보호관리, 시설물 안전점검, 공원 내 금지행위 계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야간 공원이용이 많은 여름철 등 성수기에는 야간순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한마음경로당을 비롯한 12개 시설이 참여했으며, 관리대상은 물새어린이공원 등 총 14개소다. 위탁관리기간은 2018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구는 2003년부터 어르신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경로당과 1년 단위로 협약을 맺어 소규모 공원의 청소 등 유지관리 위탁업무 시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공원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인근 경로당에서 우리 동네라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살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협약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공원 위탁관리가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로당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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