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초등학교, 80대 할머니 남편 모교에 5천만원 기탁

입력 2018년02월09일 19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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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중화 장학금'으로 명명.....

[여성종합뉴스] 9일 충북 음성군 삼성초등학교 94회 졸업식장에 3년 전 남편과 사별한 오순희(88) 할머니가  방문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학교발전기금 5천만원을  "남편이 남긴 재산인데 소중히 쓰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며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농사를 짓던 오씨 부부가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재산으로  남편이 삼성초등학교 15회 졸업생으로 후배양성을 위해 전달했다.  

삼성초등학교측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중화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힘들게 모은 재산을 쾌척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이자수입으로 내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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