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식중독 예방 위해 집단급식소 위생 점검

입력 2018년03월13일 09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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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점검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지역 내 집단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대상 집단급식소는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97곳, 학교 27곳, 복지‧공공시설 16곳, 기업 46곳 등 총 186개소이다. 1차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급식소 근로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및 무허가(무신고) 제품의 사용‧보관 여부, 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칼ㆍ도마 등 조리도구에 대한 ATP(Adenosine Tri-Phosphate, 위생상태 모니터링 계측 장비) 미생물 오염도 검사 등이다.


구는 1차 지도‧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의 전반적 위생사항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에 대하여는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 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2차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차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하여 시정, 준수 여부 등을 재확인하고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위해 최근 점검에 참여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에 대하여 식품위생법 및 ATP 기기 작동방법 등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점검 준비를 마쳤다.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이란 마포구 식품위생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시민 감시원으로 위촉된 일반 시민을 의미한다.


한편, 구는 식품위생법상 시설기준과 준수사항 점검 외에 현장 맞춤형 식중독 교육과 1830 손 씻기(1일 8번 30초의 손 씻기)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급식소 이용자와 위생관리책임자에게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위생관리 의식을 갖도록 하여 근본적인 식중독 예방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관련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청 위생과(☏3153-9087)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 위생 문제, 특히 아이들이 집단급식을 하는 유치원이나 학교의 먹거리 위생문제는 더욱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라며, “점검요원 방문 시, 수검시설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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