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다가온 해빙기,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

입력 2018년03월21일 20시5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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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중부서 동인천파출소 경장 김세현]지난겨울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대형화재 사고들이 있었다.
 
2017년 12월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로 사망자 29명, 부상자 37명이 발생하였으며, 올해 1월 26일에는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51명이 사망하고 141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너무나 큰 고통과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게 되었다. 재난은 이처럼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사후 대응보다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전 예방이 재난대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바야흐로 봄의 시기가 왔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왔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기도 하지만, 겨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모든 것들이 봄의 기운으로 인해 녹아내리는 해빙기가 왔다는 의미기도 하다.
 

해빙기에는 건물, 공사장, 다리 등 각종 시설물들이 균열이 생겨 붕괴로 이어지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으며, 싱크홀 발생, 낙석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대형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계기관이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정부에서는 재난에 대비하여 각종 재난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그에 맞는 훈련을 진행하여 만일에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물을 집중관리 및 점검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제거 및 조치 작업을 하게 된다.
 

소방과 경찰 등에서는 각종 재난 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 및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평소에는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사건, 사고 발생시에는 합동출동하여 소중한 인명을 구하기 위하여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벌어지는 모든 사건, 사고를 관계기관에서만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며, 국민 스스로도 평소 재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 생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위처럼 재난은 누구도 빼놓지 않고 민, 관, 경 등이 합심해서 대응해야 하며, 그 핵심은 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전 불감증’을 경계해야 되는데, 해빙기에 얼음낚시와 같은 활동은 피해야 하며, 낙석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빙기 낙석이 잦은 지역은 등산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항상 ‘내가 왜?’라는 생각이 아닌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어느 누구도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평소 안전에 관심을 갖고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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