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 가족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북촌 단오맞이

입력 2018년06월16일 08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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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오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북촌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端午)는 ‘5’가 중첩된 5월 5일을 말하며, 수릿날 또는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한다. 양기가 강한 날(일명 태양의 날)로 간주해 일 년 중 해가 가장 길어 악귀를 물리치고 더위를 대비하기에 가장 좋은 날로 삼았다. 예로부터 단오에는 나쁜 병을 예방하고, 액(厄)을 쫓기 위한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북촌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한 5개소의 공공한옥에서 다채로운 단오맞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는 ‘창포물에 손 씻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부적 만들기’, ‘수리취떡 나눔’ 등 세시풍속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북촌마을서재(계동2길 11-9)와 한옥지원센터(계동2길 11-7) 에서도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전통공방(전통홍염공방, 전통발효공방)에서도 북촌 단오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문인화반에서 주관하는 ‘부채展 - 북촌에 이는 바람’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는 17일(일)까지 작은 쉼터 갤러리(계동2길 11-7)에서는 진행된다.


이번 고유절기 행사와 함께, 봉사단 ‘북촌다움이’는 주민을 존중하는 북촌 여행의 올바른 에티켓을 전하는 ‘조용한 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하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살아있는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맞이하는 이번 단오 행사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마을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북촌이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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