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7차 생명대행진 행사 '낙태죄 유지' 촉구

입력 2018년06월16일 20시57분 홍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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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낙태는 선택의 문제 아니다'

[여성종합뉴스] 천주교가 16일 제7차 생명대행진 행사를 열고 낙태죄 유지를 촉구했다.


이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생명운동본부는 서울 가톨릭회관 앞 광장과 명동성당 등에서 각종 행사와 미사를 통해 낙태죄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단순히 생물학적 기능으로 환원될 수 없는 인격적 존재인 것처럼, 배아와 태아의 몸도 한낱 세포덩어리가 아닌 인격적 존재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사회의 한계에 우리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낙태는 좋은 것이 아니며,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는 의사 A씨가 낙태죄를 규정한 형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사건의 공개변론을 지난달 24일 열고 심리에 돌입했다.


여성단체들은 여성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이 침해된다며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천주교는 낙태죄 폐지에 반대하는 100만여 명의 서명과 탄원서를 헌재에 제출하는 등 낙태죄 폐지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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