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문학강의 접목한 ‘21세기 독립군 양성사업’ 추진

입력 2018년06월18일 13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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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동구가 1인가구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문학강의를 접목한 ‘21세기 독립군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지산1동복지공동체의 주도로 서남동주민센터, 조선대노인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1세기 독립군 양성사업’은 마을복지공동체 역량을 중심으로 1인 가구의 자립적인 삶을 지원해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마을복지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2018년도 광주시 마을복지공동체사업 공모선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9일 1기 수강생 교육을 시작으로 1인 가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인문학강의는 자아 존중감과 자립의지를 갖고 인생을 재설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1인 가구 자립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요리 실습, 수납정리 기법 전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진다.


원룸, 고시원이 밀집한 조선대학교 후문일대 등 지산1동, 서남동 지역은 1인 가구 비율이 54%에 달해 전국 평균 36%를 훨씬 웃도는 광주의 대표적인 1인 가구 밀집지역으로 꼽힌다.


지산1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사회 진입, 가족해체, 비혼 가구 증가 등 최근의 주거흐름을 고려한 맞춤형 마을복지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원룸생활 대학생들과 미혼가구, 독거어르신 등 자립생활력을 키우고 싶은 1인가구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1동복지공동체는 월1회 사업 참여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자립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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