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신촌 대학가에 뜬다

입력 2018년07월09일 10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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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대학생 먹거리보안관들이 7월 20일까지 신촌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자율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활동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가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위생 자율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위치한 신촌 일대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퓨전음식점, 배달음식점, 대학 캠퍼스 내 음식점 등 모두 100여 개 업소다.


구는 공무원 없이 대학생 먹거리보안관들로만 2인 1조로 5개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들은 식품위생법이 규정한 ‘식품접객업소 단독출입 승인서’를 휴대하고 업소를 방문해 조사나 지적이 아닌 설명과 안내 위주로 위생 전반에 관한 사항과 원산지 표시제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서대문구는 원활한 점검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위생 점검’이 있음을 알리는 안내문을 대상 업소에 미리 우편 발송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대학생들이 1차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공무원들이 다시 현장을 방문,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할 경우 2차 점검을 벌인다.


신촌 지역에 이어 하반기 중 지역 내 다른 대학가 음식점들에 대해서도 이 같은 위생자율점검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관내 대학이 많은 장점을 살려 2014년 제1기, 2017년 제2기 대학생 먹거리보안관을 선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은 민관 합동 위생 점검, 한우고기 수거 후 유전자 검사 의뢰, 음식문화개선 캠페인 등에도 참여했다.


특히 차별화된 이 같은 자율점검 서비스는 위생에 대한 음식점 영업주들의 이해와 보건행정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점검 활동으로 대학가 음식점 위생수준이 향상됨은 물론, 업주들은 대학생 소비자의 요구를, 대학생들은 업주의 영업상 애로를 듣고 느끼며 상호 이해와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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