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 시행

입력 2018년07월23일 08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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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아이 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근 침대 매트리스와 수입산 라텍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잇따르면서 구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에서 발생하는 무색, 무취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인데, 이 가운데 50%가 라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라텍스는 국내생산 물품이 아니며 개인이 해외에서 구입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내로 유입된다. 이렇게 유입된 라텍스는 공식적으로 라돈 발생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어 더 큰 불안을 확산시킨다.  


이에 관악구가 구민의 라돈 노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라돈측정기 63대를 구입, 21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3대씩 비치하여 오는 20일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유선으로 예약 접수를 받고, 8월 1일부터 라돈측정기 대여를 시작할 방침이다.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여 이틀간 1,000원의 이용료로 라돈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다. 자체 측정 후, 2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로 반납하면 된다.


한편, 구는 어린이집,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라돈 권고기준 148Bq/㎥, 신축공동주택 내 권고기준 200Bq/㎥를 준수하여 관리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구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 라돈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관악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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