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화재 희생자들 '동료 구하려고 불길 속으로 ....'

입력 2018년08월23일 07시36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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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속속 확인....

[여성종합뉴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21일 오후 3시 43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회사인 세일전자 공장 공장 4층 검사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장례식장 곳곳에서 유족들의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료들을 구하기위해 불길속으로 뛰어들었다 희생된 직원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치솟는 불길 속으로 동료들을 구하려고 전산실에 다시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모(51·여)씨 유족은 슬픔을 참지 못했다.

또 1층에서 연기를 보고 4층으로 다시 올라가 직원들을 대피시켰지만, 끝내 전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를 찾은 안재화 세일전자 대표 앞에 쓰러진 채 절규하며  "살려달라고는 안 합니다. 죽고 나서 돈이나 받으려고 이런 줄 압니까"라며 "부모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라 이거에요"라고 회사측 대응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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