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만전기한 태풍 대응

입력 2018년08월24일 10시27분 박초원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박초원]24일 오전 3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평창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제19호 태풍 ‘솔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하고있다.


오전 평창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 ‘솔릭’은 크기와 강도가 다소 약해졌지만, 태풍의 최대 풍속이 초속 22m에 이르고 태풍 반경도 230km에 달해, 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우 23일 강수량은 59.4mm, 24일 8시 기준 강수량은 49.1mm이며, 순간 풍속은 24일 7시 30분 12.7m/s였다. 오전10시 현재 접수된 피해상황은 아직 없다.
 

평창군은 태풍 진로에 따라 비상 2단계가 가동된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공무원 비상근무에 돌입, 밤을 새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평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상특보를 주시하며, 인명피해 및 차량침수 우려지역,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시설로 정한 98개소를 시시각각 점검하며, 태풍 피해에 대비했다.

 
부군수와 읍·면장, 읍·면 담당관은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고, 방제 관련 부서와 읍·면사무소 인원까지 총 69명의 공무원이 대기하며 비상근무에 임했다. 또한, 자율방재단원들은 가배수로 작업, 모래주머니 설치 나서 평창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태풍 북상에 따른 상황대비에 들어가는 등 대풍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2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건설공사장과 배수펌프장, 각종 시설물 점검에 나서, 관내 현수막 122개를 일제 정비했으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3군데를 긴급 보수 설치했다. 또한 평창강과 흥정천 등 차량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여 12대의 차량을 이동 조치했고, 미탄면 환경센터 적환장에는 태풍 대비 안전막을 설치했다.


민간도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에 나섰다. 평창군자율방재단 194명의 단원들은 지난 23일 차량침수 우려지역 중심으로 통제선 설치에 나섰고, 저지대 침수위험이 있는 지역에는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가 배수로 작업을 실시했다. 저지대 가구에는 양수기를 설치하여 피해에 대비했다.

 
평창군은 특히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팀 8팀을 구성하여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관수시설에 대한 피해예방 조치에 나섰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보호 활동에 집중하여 독거노인 방문과 함께, 마을방송과 전광판, 문자서비스 등으로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을 중점 홍보했다. 

 
또한 혹시 있을지 모를 주민 대피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32개소와 재해구호물자 비축 현황을 점검하고, 구호물품 구매선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였다. 평창군은 만반의 준비로 태풍의 피해에 신속히 대비하고, 만의 하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응급 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