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단체 '카풀러, 범법자로 몰아간 택시업계 규탄' 성명서 발표

입력 2018년08월26일 10시3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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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4개 단체, 카풀 합법화에 대한 반대 투쟁.... 선언에 대한 대응

[여성종합뉴스]택시운전사 4개 단체가 카풀 합법화에 대한 반대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한 가운데 카풀운전자들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카풀 운전자 단체중 하나인 ‘카풀러’(회장 김길래)는 성명서에서 카풀 이용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몰아간다는 점에 강력히 비판하는 성명에서 ‘지난23일 한 일간지를 통해 면허제가 아닌 카풀에 성범죄자가 채용될 수 있다’며 ‘카풀 운전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운행 가능한 택시 차량 수 자체가 부족한 출퇴근, 심야 시간대에 승차난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불편은 안중에 없는 처사라며 택시업계는 과연 성범죄가 없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도로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전과자 택시기사는 862명에 달했으며 이중 51%가 성범지자였다고 밝히고 카풀이 택시 시장을 잠식해 대중교통을 교란시킨다는 주장도 철회하라고 카풀러는 전했다.

카풀러에 따르면 택시 업계 카풀 운전자 200만명이 80% 가동하면 택시 시장의 59%가 잠식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카풀러는 억지 수치라고 주장했다.


또 한 리서치 업체가 지난1월 조사한 결과에서 카풀 이용 의향을 보인 이용자는 67% 이상이고 카풀이 허용돼야 한다는 응답자도 74% 이상이었다.


카풀러는 국민 스스로가 택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을 폄하하고 방해하려는 이기적인 행위를 중단해야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택시 단체들이 지난 22일 카풀 서비스 합법화 시도에 대해 공동 투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공동투쟁 합의문까지 발표하고 카풀 업체와의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이들 4개 단체는 합의문에서 카풀이 택시산업 말살과 택시 종사자의 생존권 침해에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라는 데 공동으로 인식했다며 카풀 합법화와 관련해 어떤 논의도 거부하며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해 공동 투쟁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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