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노인의날 ‘삼식이 요리대회’

입력 2018년10월02일 05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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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요리대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제22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2일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특별행사인 ‘삼식이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식이’는 은퇴 후 가정에서 세끼 식사를 모두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구는 직장에서 은퇴한 만 60세 이상의 중장년층 남성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삼식이 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요리를 통해 가족관계를 강화하고 재취업과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우리마포복지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요리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1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요리를 만들어 실력을 겨룬다.

 

구는 대상 1명, 금상 1명 등 총 7명을 선발해 상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입상자의 요리법은 누구나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우리마포복지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약 1,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 복지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와 유공 단체, 모범 어르신 등 총 21명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또한,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노인의 날을 기념해 구는 10월 한 달 동안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를 비롯한 구 전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각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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