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영광 부군수, 자연 생태계의 보고 육산도 시찰

입력 2018년10월22일 22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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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영광부군수, 자연 생태계의 보고 육산도 시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영구 영광 부군수는 지난 19일 관내 특정도서 정기조사를 위해 육산도를 방문하여 생태계 훼손 여부, 자생식물 현황, 지형·경관 상태 등 자연환경을 살폈다.


자연 생태계가 우수한 무인도서로 인정받아 2016년 특정도서로 지정된 육산도는 2016년 5마리, 2017년 6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와 그 중 한쌍이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하여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뿔제비갈매기의 정식 번식지로 등록되었다.


뿔제비갈매기는 1930년대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2000년 중국에서 4쌍이 발견되었다. 육산도에서 번식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중국 지장성의 지안섬, 우즈산섬, 푸젠성의 마츠섬 단 세 곳에서 번식하여 중국이 세계에서 유일한 번식지였다.


지난 10월 2일에는 중국 연구원 3명이 자국 외에 유일한 뿔제비갈매기 번식지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관계자와 함께 육산도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봄·여름 내내 머물던 철새들이 따듯한 곳으로 이동하여 맨몸을 드러낸 섬 구석구석을 살펴본 강영구 부군수는 우수한 생태자원에 대한 홍보를 지시하고 조류 연구를 위해 설치된 장비들을 점검하며 서식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하였다.


영광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생태계 훼손방지 및 특정도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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