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나눔을 더하다

입력 2018년10월30일 11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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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나눔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심 속 흉물로 취급받는 무단 방치 자전거!’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통행 방해, 보행길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관악구가 버려진 자전거를 사랑의 자전거로 변신시키고 나눔을 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12년부터 지하철역과 공공장소 등에 방치된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수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전거 사랑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년 100여대 이상을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30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2회에 걸쳐 100여명의 이웃에게 자전거를 전달했고, ▲나눔문화 확산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녹색도시 구현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자전거를 기증받은 한 학생은 “다른 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것을 보면 부러웠는데 저도 자전거가 생겨 기쁘다”며 “수리한 것이지만 새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기증되는 자전거는 관악지역자활센터의 자전거 전문 기술자가 세심하게 수리해 안전하게 탈 수 있으며, 기증 받은 날짜로부터 3개월간 무상 수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해 거리환경을 깨끗이 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더불어 살기 좋은 관악구를 위해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 질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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