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풍도 보건진료소’ 개소

입력 2018년12월11일 23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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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대부도로부터 24㎞ 떨어진 섬마을 안산시 풍도에 풍도 및 육도 주민들을 위한 보건진료소가 문을 열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11일 풍도․육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풍도 보건진료소를 개소하고 윤화섭 안산시장, 도·시의원들,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풍도 보건진료소는 총사업비11억7천9백만원을 투입해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진료실 및 주사실, 운동기구를 갖춘 건강증진실 등으로 이뤄졌다.
 

앞으로 보건소에는 보건의료인 1명이 상주하여, 풍도 주민들의 부상 및 질병상태를 진찰․치료하고 의약을 투여하며, 만성질환자 관리 및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진 섬인 풍도와 육도는 육로로는 접근할 수 없으며 현재 152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민의 70%가 고령인구로 의료수요는 매우 높지만, 그동안 섬에 의료시설이 없어 기본적인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기상상황 등으로 육지로의 후송이 어렵거나 시간이 지체되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주민들은 기본 진료와 응급처방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의 설치를 염원해왔다.
 

이번 보건진료소 개소로 풍도 내 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 처치가 가능해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도 주민 이모씨는 “감기를 한번 걸려도 병원에 가려면 배를 타고 멀리 나가야 했는데 보건소에서 바로 진료를 받고 약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풍도·육도 주민들에게 위급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으로 다양한 복지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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